범죄도시4 실화사건

범죄도시4 실화사건: 파타야공대생 살인사건 

범죄도시4가 개봉한지 약 3주만에 천만 관객을 달성했습니다.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사건이 있는데 이른바 2015년에 발생한 파타야 공대생 살인사건 입니다. 영화 속 배경은 필리핀이지만, 모티브가 된 사건은 태국이라는 점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프로그래머를 감금하여 불법 도박사이트 시스템 개발을 시키며 상습폭행과 협박, 노동착취를 했다는 점에서 실제 사건과 매우 흡사합니다.

범죄도시4 실화
범죄도시4 실화- 파타야사진

 

사건개요

● 2015년 11월 태국 파타야의 리조트 주차장에서 한국인 청년 임씨가 숨진 채 발견
● 임씨를 두 달전 태국으로 데려간 사람은 김형진과 윤명균
● 경찰이 시신을 발견하자 이 둘은 서로 상대방이 죽였다고 신고
● 김형진은 베트남으로 도주 후 2년후 체포, 윤명균은 사건 당시 바로 검거
● 김형진: 살인 그리고 사체 유기로 17년 형, 그 외의 죄로 4년 6개월
● 윤명균: 살인과 사체 유기 등으로 14년 형

 

사건내막

2015년 11월에 태국의 유명 휴양도시인 파타야의 한 고급 리조트 주차장에 있던 한 차량에서 한국인 청년이 숨진 채 발견 되며 이 사건이 시작됩니다. 발견된 청년은 당시 25살 한국인 임모씨로 IT기업에서 일한 적도 있고 재능도 있는 인물이었으나 경제적으로는 상당히 힘든 상태였다고 합니다.

숨진 임씨의 상태는 처참했는데, 갈비뼈 7개와 이도 여러 개 부러져 있었고 손톱도 빠져 있었습니다. 태국 현지 경찰은 장기간에 걸친 상습 구타에 의한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당시 사망한 임씨와 같이 있었다고 자진 신고한 두 명이 있었는데, 바로 김형진(당시 전과14범)과 윤명균(당시 전과15범)입니다. 이들은 임씨에게 월600만 원을 준다며 유혹해 태국으로 데려간 당사자였습니다. 이들은 각자 서로 상대방이 임씨를 그렇게 만든 것이라고 책임을 떠넘기다가 김형진은 베트남으로 도주했고, 윤명균은 검거되었습니다. 김형진은 베트남에서 2년 넘게 사업도 하며 호화롭게 잘 살았으나, 국내 방송사의 보도 프로그램들이 다루면서 관심이 집중되자 뒤늦게 검거되었습니다.

피해자 임씨 친구의 진술에 의하면 임씨는 출국하기 전 부터 김형진 일당에게 시달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직장에도 안 나왔고 등록한 학원도 나가지 않다가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알리지 않고 태국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태국에 도착해서는 SNS 프로필에 전화기 부숴졌음 이렇게 남기고 연락이 두절 되었다고 합니다.

임씨는 김형진과 윤명균에게 붙들려 불법 도박사이트의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일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과거에도 사망한 임씨처럼 감금되어 상습 구타와 노동착취를 당하다 영사관으로 탈출에 성공한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그 분이 감금된 장소를 기억 못해 수사가 이루어지지는 못했고, 임씨 사망 사건 수사가 진행되어 추후에 이 사건들이 관련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국내 언론사에서 입수한 현지의 CCTV를 보면 공개적인 장소에서도 임 씨를 폭행하는 장면이 나오고 사망 몇 일 전부터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는 모습도 보입니다. 전문가는 임씨가 가족이나 친구에게 피해가 가게 될까봐 도망가지 못하고 폭력에 길들여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1085회 파타야 살인사건 미스터리 보러가기 (클릭)

 

범죄도시4 실화- 남는 의문점

1 범인 일당이 집요하게 찾던 임씨 컴퓨터의 행방

범인 일당은 임 씨의 지인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하여 임 씨가 한국에서 사용했던 컴퓨터의 행방을 물어봤다고 합니다. 이 컴퓨터는 임 씨가 사망한 후에 부친이 임 씨 집을 확인해 보니 이미 사라져 있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컴퓨터에 임씨가 한국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의 코드나 범인 일당의 범죄를 증명할 단서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아직 컴퓨터의 행방을 찾지는 못하였습니다.

2 나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남씨

피해자 임씨가 발견되자 남씨라는 인물이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도 피해자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CCTV에서 남씨도 임씨를 폭행하는 모습들이 나타나면서 정말 피해자인지 공범은 아닌지 이런 점들은 아직 밟혀 지지 않았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